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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장들 41

어느 봄날, 사진으로 기록한 용문시장 풍경과 그 시간들

오늘은 용산 용문시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기보다는 그곳의 익숙한 풍경이 떠올라 발길이 닿는 대로 걸었습니다. 시장 입구에 서니 익숙한 시장의 소리와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평일 오후 사람이 많을 시간인듯한데 의외로 오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용문시장이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1948년부터 시작되어 7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들이나 상점들의 모습 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용문시장의 마스코트 "용용이" 용문시장이 위치한 '용문동(龍門洞)'이라는 이름은 조..

추억의 시장들 2025.04.19

길음시장도 재개발? 60년 전통 시장의 운명은…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서울 성북구, 길음역 인근에 자리 잡은 길음시장의 풍경을 담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공간이라고 들었습니다. 낡은 간판과 소박한 가게들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천천히 그 풍경들을 담아보려 합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길음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 풍경은 시장으로 향하는 설렘을 더해줍니다. 사진 속 길음시장 입구는 여전히 푸른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활기 넘치는 모습보다는 다소 한적한 풍경이었습니다. 길음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

추억의 시장들 2025.04.14

재개발의 그림자 아래, 이제는 사라져 버리는 시장 증산동 골목시장

높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울의 한켠,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낡고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동네를 찾았습니다. 은평구 증산동. 재개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이곳에는, 곧 사라져 버리는 작은 시장 하나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골목시장'.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이 공간을, 저는 낯선 방문자의 시선으로 조용히 둘러보았습니다.예전엔 많은 사람들로 활기찼을 시장의 입구, 그라나 지금은... 캄캄한 어둠과 적막만이 감도는 시장 사진 속 텅 빈 듯한 골목길의 모습이 어쩌면 이 시장의 현재를 대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활기 넘쳤을 과거의 모습은 희미해지고, 곧 들이닥칠 변화의 바람 앞에 쓸쓸하게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추억의 시장들 2025.04.11

멈춰버린 시간 속 텅 빈 골목, 밤나무골시장의 기억을 더듬으며

흐르는 세월 속에서 잊혀 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발걸음 한 밤나무골시장은, 한때 이곳 주민들의 삶의 중심이자 활기 넘치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텅 빈 상점들과 굳게 닫힌 문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사진 속 그 활기찬 입구를 바라보며, 이제는 희미해진 시장의 옛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밤나무골시장 밤나무골시장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오패산로 보도 아래 반지하에 위치한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시장으로. 약 130m 길이의 골목 형태로, 과거 이 일대에 밤나무가 많아 밤나무골 또는 밤골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시장은 인근 달동네 주민들의 생계 수단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밤나무골시장은 특이하게도 저렇게 지하도 라고 해야 하나? 건물과 도로 사..

추억의 시장들 2025.04.09

새롭게 태어난 강북구 수유동 백년시장

이번에는 강북구에 있는 백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름부터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이곳이 최근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을 했습니다. 백년시장의 역사를 찾아보니, 40여 년 전 1970년대 초반 청과물 경매가 열리던 작은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라고 합니다. 근처 우이천변에서 농산물을 팔던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시작, 그러다가 1980년대에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았고, 옛날에는 쌍문시장이나 강북종합시장이라고 불렸는데, 2022년에 '고객과 함께 100년을 만들어가자'라는 멋진 의미를 담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뜨거운 햇빛도 가려주고 비가 와도 걱정 없을 천장의 아케이트는 화재에 강한 테프론 소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추억의 시장들 2025.04.02

시간이 멈춘 듯 한 풍경, 서울 관악구 삼성동시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 바로 삼성동시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삼성동 시장은 1950년대와 60년대, 어려운 시절을 헤쳐나가고자 했던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장사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특별한 계획이나 주도 세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삶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그야말로 삶의 터전이었던 셈이죠. 당시에는 '신림6동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계 유지 수단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삼성동 시장은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삼성동 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기 위한 단장을 진행한 것인데요. 과거에는 지붕이 없어 햇볕이나 ..

추억의 시장들 2025.03.27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새마을시장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6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1986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넓은 길을 사이에 두고 상가가 들어섰지만 활성화되지 못하자, 손수레를 이용한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2004년 5월에는 아케이드 시설 설치, 도로 포장, 상하수도 정비, 전기 및 소방 공사 등을 통해 시장 현대화를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년 5월에는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고객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시장 환경을 더욱 개선하였습니다. 광명새마을시장 천원에 4마리 붕어빵~ 맛있다~😋👍🏻

추억의 시장들 2025.03.13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암사종합시장

암사종합시장은 1970년대 후반 주거지역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1978년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6년 현대화 시설이 완공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2009년에는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시장 아케이드를 설치하였고, 현재 암사종합시장은 13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전통시장입니다. 여러 호떡집 중에 인기 있던 호떡집 수수호떡~ 수수호떡이라 인기가 있던~ 암사시장에서 가장인기 있는 집일 듯~오랜만에 먹어보는 국화빵

추억의 시장들 2025.03.12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전통시장

구리전통시장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1960년대 후반 자생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1977년 시장개설등록을 마치고 약 50년간 구리시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2005년 3월에는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구리전통시장 상인회가 출범, 이후 2007년 3월 현대화 시범시장으로 선정되어 2010년 1차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하였고, 2016년에는 2차 아케이드 설치를 통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2012년 11월에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준공하였으며, 2013년 3월에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길래 사 먹어본 꽈배기3개 천 원~

추억의 시장들 2025.03.11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동도깨비시장

공릉동도깨비시장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1939년 7월 25일 경춘철도 개통과 함께 형성되었고. 당시 화랑대역 인근에 모여든 노점상들이 노점 단속이 나오면 도깨비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단속이 끝나면 다시 철길에 모여 장터를 꾸려나가던 모습에서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시장뒤쪽에 경춘선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추억의 시장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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