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산 용문시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기보다는 그곳의 익숙한 풍경이 떠올라 발길이 닿는 대로 걸었습니다. 시장 입구에 서니 익숙한 시장의 소리와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평일 오후 사람이 많을 시간인듯한데 의외로 오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용문시장이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1948년부터 시작되어 7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들이나 상점들의 모습 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용문시장의 마스코트 "용용이" 용문시장이 위치한 '용문동(龍門洞)'이라는 이름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