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부천 고강동의 특별한 장소, '고리울시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식 명칭은 '고리울동굴시장'으로, 그 이름처럼 터널처럼 길게 뻗은 아케이드와 동네 주민들의 활력이 가득한 진정한 로컬 시장입니다.

시장의 메인 입구는 레코드판 같은 조형물과 별 장식으로 레트로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풍깁니다.
고리울시장의 이름에는 이 지역의 깊은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 '고리울'의 의미: '고리울'은 현재 고강동의 옛 지명입니다. 그 어원은 '족장이 살던 산'이라는 뜻의 '곰달(古音達)'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청동기 선사유적지가 발견될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 시장의 탄생과 변화: 주택가 옆에 자연발생적으로 노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형태가 갖춰졌고, 1989년 고강시장으로 공식 명칭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동굴'의 비밀: 2018년 '고리울동굴시장'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시장을 덮은 아케이드의 아늑하고 긴 통로가 '동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여 별칭으로 붙여졌습니다. (혹은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하는 '움직일 동(動)'을 썼다고도 합니다.)
- 현대화 노력: 2007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은 이후, 2017년에는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내부로 들어서면 하얀 지붕이 덮인 긴 터널이 펼쳐집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통로를 따라 상점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대인데도 많은 상인과 주민들이 시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에서 고리울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 안에는 정육점, 수산물, 떡집, 칼국수집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장을 걷다 보면 발길을 멈추게 하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합니다. '옛날 빵'을 파는 곳 앞에는 갓 구운 빵들이 쌓여있어 침샘을 자극합니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의류와 잡화를 파는 상점들도 활발합니다. 골목형 시장의 특징답게 동네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책임지는 만능 공간입니다.

영상으로 보는 고리울동굴시장

고리울동굴시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오랜 역사를 품고 지역민과 함께 움직이며 발전해 온 삶의 터전입니다. 부천 고강동을 방문할 때,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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