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분다리 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어떤 곳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시장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고분다리라는 이름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이곳 고분다리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이 마을에 굽은 다리가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옛 천호동의 지명인 곡교리(曲橋里)를 우리말로 풀어쓴 것이라고도 합니다. 시장은 이렇게 오래된 이름과 함께 1970년대에 형성되어, 2011년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으며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약 100여 개의 점포가 있는 골목형 시장입니다. 시장에 들어서니 아케이드 아래로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시장 천장에는 여러 나라의 깃발들이 걸려 있어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풍경을 더해주었습니다. 아주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