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은평구 신응암시장에 저녁 무렵 다녀왔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 시장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한 마음으로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시장 입구에는 '신응암시장'이라는 글자와 함께 아케이드 보수 예산 확보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시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신응암시장은 1970년대에 형성되어 벌써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은평구 주민들의 삶과 함께 해온 곳입니다. 시장에 들어서니 환하게 켜진 아케이드 아래로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가게들이 하루 장사를 마치고 정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문을 닫은 가게들도 보였고, 남은 물건들을 정리하거나 포장하는 상인 분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