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역에서 5분, 응암동 감자국거리와 대림골목시장

 

 

 

 

 

오늘은 새절역 근처, 대림골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익숙한 시장 입구에 들어설 때마다 정겨운 기분이 듭니다.

 

 

 

대림골목시장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자리한 전통시장입니다. 1979년에 이곳에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고, 2011년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깔끔한 아케이드 시설을 갖추는 등 현대화 사업도 마쳤습니다.

 

 

 

 

 

 

 

 

 

예전에 순대골목으로 유명했던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 안에는 '대림시장'이라고 불리는 공간도 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이곳은 안타깝게도 상권이 거의 죽은 듯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대조적인 시장의 두 모습이었습니다.

 

 

 

 

 

대림시장 안 유일하게 살아있는 상권라인 중 하나

 

 

대림시장 안 중간중간 장사를 하고 있는 가게들도 보인다

 

 

 

 

 

 

 

 

 

 

 

이곳 응암동은 감자국거리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대림시장 인근에 감자국 식당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감자국 거리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한때는 많은 식당들이 있었고 멀리서도 찾아올 만큼 유명했다고 합니다. 시장 구경을 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감자국 거리에서 맛있는 감자국을 맛보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시장에 들어서니 환한 아케이드 아래로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정육점, 수산물 가게는 물론이고 옷이나 신발, 생활 용품 등을 파는 가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질서정연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아케이드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익숙한 시장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춘 알찬 시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오가며 장을 보고, 상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깔끔한 시설 속에서도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새절역 근처 대림골목시장은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시설, 그리고 맛있는 감자국 거리까지 연결된 매력적인 곳입니다. 시장 안의 활기찬 모습과 사뭇 다른 대림시장의 풍경까지, 다양한 모습을 눈과 마음에 담고 돌아왔습니다.